인터넷 강의 나홀로 터득이 문제

일과를 마치고 자유로운 시간에 원하는 무언가를 배워서 생활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며, '클래스101' 인터넷 강의 (인강) 수강 신청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광고와는 달리 혼자서 해결해야 하는 긴 시간에 지치고 해답을 찾지 못하여 결국은 스트레스만 떠안고 완강하지 못한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대면 수업료는 비싸고 그보다는 저렴하지만, 지불한 수업료가 아까울 만큼 값어치도 안 되는 듯합니다. 

 

인터넷 강의는 저렴하지만, 실패율이 높습니다.

팬데믹(pandemic) 이후 새로운 도전을 위해 '클래스101' 인터넷 강의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1. 인터넷 강의 수강 후기를 모두 읽어보고 선택. (좋은 댓글만 대부분이고, 지적평가 댓글은 1개~2개 정도로 무심하게 넘깁니다)
2. 클래스는 '티스토리 블로그 자동화 수익 만들기'
3. 수업료 368,800원의 코칭권 포함하여 지불하고 시작.
4. 2022년 7월부터 9월 현재 두 달이 넘어선 지금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완강을 하지 못하고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음. 
5. 막히는 문제를 여쭤보면 댓글은 언제 달릴지도 모르는 상황으로 애만 태우게 되어 유튜브나 타 블로그를 전전긍긍하며 헤매고 다니게 됩니다.
6. 문제가 생기면 한참 후에야 돌아오는 답변은 경험이 부족한 듯 해결에 도움을 주는 게 아닌 '무조건 글을 쓰며 기다려라.'는 식의 답글뿐. 다른 수강생의 답글은 어떻게 달렸나 모두 읽어봐도 대부분이 비슷한 문제로 같은 답만 받았을 뿐 해결을 못 하는 상황을 알게 되었습니다.
7. 해결이 안 되어 자꾸 물어보면 강사님의 '커뮤니티 카페로 들어와서 질문하면 해결됩니다' 하여 카페로 들어가서 댓글을 남겨도 강사님이 답글을 주시는 게 아닌 듯하고, 1차 질문에서 이해조차 하지 못한 답글을 보내주어 2차 질문을 연이어서 하면 답변 자체를 묵인하여 정말 난감합니다. 답을 찾을 수 없는 상황으로 마음고생한 지 2달이 다 되어갑니다. 잠도 못 자고 밤을 새워 가며 몸 상태가 안 좋아질 정도로 에너지를 다 쏟아부어 글을 썼던 것 같습니다. 하다 하다 하도 안 되어 블로그를 폐쇄하고 다시 가비아의 새 도메인을 2번째 구입하여 새롭게 시작했지만 역시 막히는 곳에서 계속 제자리걸음만 하기를 수십 번. 인터넷 강의가 이런 맹점이 있습니다. 뭘 배웠나? 돈만 버렸지 싶습니다. 직접 현장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면 막히는 부분이 바로 해결되어 이렇게는 힘들진 않았겠지요. 

개선되야 할 점 

강사님들께서는 수강생이 수업에서 막히는 부분이 생기면 정확한 답변을 주어 다음 수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인터넷 수강의 맹점은 문제 발생 시 해결을 바로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며, 이것이 해결되어야만 인터넷 강의도 발전할듯합니다. 저도 타 직장에서 1천만 원을 월수입으로 벌어봤지만, 그 노하우를 가르치기엔 부족합니다. 진정한 전문가가 인터넷 강의를 할 수 있게끔 '클래스 101'은 좀 더 개선되어야 하는 점으로 훌륭한 인증된 강사 발굴에 힘써야 할 듯합니다. 또한 수업료를 내고 배우는 입장에서 누가 트릭을 배우고 싶어 할까요? 강사는 80만 원만 내면 어떤 사이트에서는 글을 대신 써주고 승인받게 해 준다며 간접 홍보까지 하고 또는 승인을 위해 의미 없는 지식이 되는 글은 누구나 아는 심리학, 인문학, 사회학 등 학자 들어가는 거 따라 써라 아니면 일본 사이트에 들어가서 번역하여 글을 줄과 행을 바꾸고 유의어로 바꿔서 쓰라는 식의 이러한 말도 안 되는 속임을 혼자만의 노하우인 듯 흘리듯 배우려고 수강료를 지불하며 신청하진 않았을 겁니다. 의도치 않게 수강생 입장에선 정확히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살짝 너만 알려주는 팁인 것처럼 흘리듯 하는 요행을 귀띔해 주면, '아, 그런 방법이 있었네' 하며 쉬운 길을 택하게 되고 따라 해 본 결과 더욱 힘들고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게 되며 아까운 시간만 낭비하게 됩니다. 이러한 것을 배우려고 수업을 신청했던 게 아닌데 말이죠. 그래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많은 시간이 걸리고 우회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절대로 강조하지만 따라 하시면 안 됩니다. 트릭보다는 정직한 길을 택하셔야 시간도 절약되고 더욱 좋은 성과를 이루시게 됩니다. 직접 수강을 신청하여 2달간 느꼈던 아쉬운 부분이었기에 후회 없는 선택이 되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